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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Daily Life

한 여름에 야구장 가기, 엘린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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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에 잠실 야구장 가기

  어느 날 친구가 야구장 가자고 했다. 그래서 회사 시스템에서 간만에 야구장 신청을 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이럴지 알았으면 테이블 석을 예약했을텐데, 레드로 했다. 소심했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약속의 날 8월 1일이 왔다.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5시에 나갔다. 이번에는 꼭 애국가를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개더웠다.

가는 길은 시원했지만, 내려서 걸어가는 길마저 힘들었다.

야구장 매표소

  5시에 회사에서 나가서 6시에 도착했는데, 충격을 받았다.

6시에 사람이 이렇게나 많이 있었다. 야구장에 사람이 많은 것에도 놀랐고, 이렇게 빨리 다들 왔다는 사실에 또 놀랐다.

나만 일하고 있나보다. 슬프다.

 

중앙 매표소에서 표 받는데도 한시간은 걸릴 것 같다.

게다가 사람들이랑 너무 많이 부딪히고 끈적였다. 최악이네.....

야구보기 힘들다.

임직원 매표소

이번에 계열사 표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다행히 중앙 매표소를 이용하지는 않았다. 여긴 사람이 좀 적네 ㅎㅎ

사랑해요 LG~!!

여기도 줄이 여러개인데, 사실은 저 줄을 이용하면 안된다고 직원이 이야기 해줬다.

옆에 같이 서서 받아야 한다고 하고 다음에는 안해준다고 하셨다.

 

여튼 치킨도 사고 피자도 사고 맥주도 사고 자리에 앉았다.

잠실 야구장

날씨가 엄청 좋아보이지만, 엄청나게 더워서 약간 쓰러지는 것 것 같았다.

 

뭐 개많이 먹고 야구지는 거보다가 자리를 나와 술때리러 갔다.

간만에 야구장을 오니 기분 전환도 되고 좋은데, 진짜 여름에는 오지 말아야겠다.

가을에 한번 다시 오자~!

 

2024.08.01 잠실 야구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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