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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Daily Life

40대 스마일 라식 후기, 첫출근 ~D+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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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이후 한달 동안의 life log

스마일 라식 후 첫 출근 D+4~

  라식 이후에 첫 출근을 하였다. 안약과 인공 눈물 그리고 선글라스도 잘 챙기고 출근했다. 시간에 맞춰서 잘 챙겨 부었다.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지만, 업무는 약간 힘들다. 엄무를 못한다는 수준은 아니고 눈을 깜빡이지 않고 모니터를 계속 보다보면 약간 뿌옇게 보이고 무엇인가 초점이 안 맞는 것 같다. 그래서 인공 눈물을 무지 많이 넣었다. 인터넷? 을 찾아보니 인공 눈물을 많이 넣어도 상관 없다고 했다. 진짜인지 모르는 비전문적인 문서지만 그냥 믿고 갔다. 뭐 죽지는 않겠지.

 

여튼 1시간보다 더 자주 인공 눈물을 넣으면서 업무를? 했다.
 
눈을 핑계로 업무를 대충? 마치고 집에 일찍 가기로 했다.

 

퇴근 후 달라지기?? 안경 안쓰는 삶 준비 

  안경을 벗으려고 스마일 라식을 했는데, 또 안경집에 간다? ㅎㅎㅎ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먼가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보러 갔다.

무테 트렌드?

요즘 무테를 쓴다고 해서 한번 써봤다.

눈이 좋아져서 달라진 것이 하나 더 추가 되었다.

안경을 고를 때 내 모습이 보인다. 짱이다..ㅠㅠ

진짜 느낌만 보고 골랐는데 이제 아니다.

근데 눈이 좋아져서 안경테를 고를 일이 없다.

 

생각보다 바뻐서 고민을 하고 다음에 하기로 했다.

유튜브를 찾아보니 의사 선생님이 의외로 추천하지 않아서 안했다.

밤에 모니터를 본다면 좋다고 한다.

 

수술 하느냐고 돈도 없는데, 나중에 천천히 사야지.

선글라스 렌즈 교체

사실 블루 라이트 차단 안경을 보려고 한 것도 있었는데, 예전에 렌즈를 바꾼 선글라스 렌즈를 원복하러 갔다. 레이밴을 샀었는데 "Ray Ban" 로고가 사라졌었었다. ㅠㅜ

하지만 다시 살아났다. Thanks to 스마일 라식!!

 

스마일 라식을 한 뒤 바뀐 것 또 하나!

머리를 자를 때 내가 어떻게 잘리나 볼 수 있다.

진짜 신세계? 이다.

그동안은 이상하게 자르고 있어도 몰라도 그냥 시작할 때 보고 끝날 때 알았었다.

이제는 중간에 맘에 안들거나 너무 짧거나 길게 자르면 말할 수 있다.

 

그렇다고 내가 막 중간에 어떻게 해달라고는 잘 하지 않았다.

라식 후 머리 자르는 것이 보이는 상태

 

스마일 라식 후 첫 테니스도 해봤다.

해가 막 나오진 않았지만 그냥 편했다? 선글라스를 써서 모르겠다.ㅋㅋㅋ

여튼 운동할 때도 편할 것 같다.

좋아 좋아!

스마일 라식 후 테니스

스마일 라식 후 2주 혹은 1달까지는 금주를 하기로 했다.

와이프가 술 마시는데 너무 땡겼다.

 

나는 콜라를 마셨다. ㅠㅜ

진짜 1달 딱 지나는 날에 달릴 것이다.

TERRAS GAUDA

꽤 비싼 와인을 내가 못 마실 때 사마시는 우리 와이프~! 아놔

강민경 와인으로 유명해졌다는데 너무 궁금하다!

한달만 기다려라!

스마일 라식 후 집안에서 바뀐 것들?

집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사실은 원래 보였는데,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할 것도 없는데 하기로 했다.

 

화장실의 변기 밑에 있는 시멘트 재작업!

그런데 충격 적인 것을 발견했다.

눈에 심각한 손상을 입힐 수 있음

 

시멘트 가루가 눈에 엄청 안좋다고 한다. 헉 너무 무서웠다. 이미 포장도 다 뜯었고, 물에 다 풀었다.

심장이 쿵쾅쿵쾅뛰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물안경을 끼고 작업을 했는데, 무서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오래 안하기로 했다.

대충 하고 끝내고 와이프한테 눈에 안좋다고 이야기 했다.

 

스마일 라식 후 나를 위한 선물

 Apple TV를 샀다. 라식 한 기념으로 선글라스를 사러 갔는데, 젠틀 몬스터 너무 비싸서 못샀었다. 대신 와이프가 질렀다. 수술한 것은 나였는데, 와이프 꺼지만 나한테도 어울리는? 선글라스를 골랐다고 한다. ㅎㅎㅎㅎ 

 

하여튼 apple TV로 돌아가서, 스마일 라식이랑 무슨 상관이냐고?

원래는 집에서 Ipad로 컴퓨터를 대신했는데, 이제 airplay 등으로 연결해서 눈을 보호 하기로 했다!

무슨 개소리냐고??? 그냥 그렇다고!!

Apple TV 4K

그래도 먼가 무섭다.

머랄까 어렵게 나이 40 다 되어서 라식을 해서 안경을 벗었는데, TV 나 게임하면서 또 눈이 나뻐질까봐 ㅠㅜ

하지만 사람의 습관과 라이프 패턴은 쉽게 안변하는 것 같다. ㅋㅋㅋ

하던거 계속한다.

그냥 먼가 안경 없는 내 모습이 아직도 어색해서 사진을 많이 찍어달라고 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자신감이 생기는 기분이다. ㅋㅋ

 

스마일 라식 빨리할 껄 ㅠㅜ

20대때 했을 것을 하고 후회하지만 지금이라도 해서 다행이다.

그렇다고 와 편하다는 아니다. 불편한점도 있다.....

장점만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스마일 라식 후 한달 동안의 돌이킴.

위에는 좋은 것만 말하지만 정말 불안한 것도 많고 불편한 것이 많았다. 주변 친구들은? 아니, 주변 후배들은 2주정도에서 엄청 좋아졌다고 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 먼가 너무 초점도 맞지 않았다. 불안했다. 나이들어 회복이 늦을거야 하고 마음속으로 생각해도 그냥 하루하루 불안했다.

 

일하기도 너무 힘들었다. 머랄까 하얀 모니터에 써져있는 글씨를 보기에 너무 눈이 부신 느낌이었다. 아마도 이게 빛번짐 이런것도 있고 초점도 약간 안맞고 그래서 그런 것 같다. 그래도 인공 눈물을 계속 넣으면서 좋아질 거야 하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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