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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Daily Life

40대 스마일 라식 검사 및 검사 결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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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초반 아재, 안경을 맞추다가 스마일 라식 상담 받기로 하다.

 

1. 라식 결정 계기


  어느 주말 안경을 바꾸고 싶었다. 와이프와 함께 안경점에 갔는데, 와이프가 또 라식 이야기를 시전했다. ”나 같으면 벌써 라식했다. 매년 한번씩 안경 맞추고 렌즈 사고, 10년이면 본전 뽑겠다. 그리고 안 불편하냐?” 하면서 40년동안 라식을 하지 않은 나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인생을 40년 살았지, 생각해보면 안경쓴 세월은 30년이다. 보이지도 않는 내 모습을 보고 안경을 골라서 부탁하는 입장이 되고 또 생각해보면 틀린 말은 아니다. 근데 또 라식을 하지 않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 만약에 라식이 잘못되면 후유증은 평생 내가 가지고 가야 하고 그냥 무섭다. 그리고 초등학교 2학년이면 10살때부터 같은데 30년동안 편한적이 없어서 그냥 안경끼는게 삶의 일부분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와이프의 힘을 얻어서? 그냥 검사라도 받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바로 예약했다. 요즘은 무료로 해주는 곳도 많다.

2. 라식을 위한 검사하는 병원은?


  라식을 위해서 검사해주는 곳은 엄청 많고, 병원도 참 많다. 그래도 대부분이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다. 서울에서 살면, 먼가 강남에서 해야할 것 같고, 공장형에 가면 약간 아쉬울 것 같고, 이름 있고 경험 많은 의사 선생님에게 받고 싶은 마음. 모두 같을 것이다. 나도 인터넷을 찾을까하다가 그냥 얼마전에 한 동생에게 물어봤다. 그리고 신사역의 ㅇㅅㅇㅇ 안과로 갔다. 그 친구가 워낙 꼼꼼한 친구고 검색을 많이 하고 그런 친구라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도 않았다. 그리고 인터넷 대충 쳐봐도? 메이저? 라식 수술 병원으로 보인다.

아 맞다. 사전에 렌즈 등을 몇일 동안 쓰지 말아야 한다고 해서 나는 2주정도는 렌즈를 끼지 않았다. 축구해야 하는데, 라식을 위해서 참았다.

3. 검사 결과


  토요일 아침에 예약을 했다. 너무 일찍 가면 힘들거 같아서 11시쯤으로 예약했는데, 잘못한 것 같았다. 시간 예약도 하고 그래서 가면 바로 검사를 해줄지 알았는데, 그 시간에 온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30분? 이상은 기다리고 검사를 시작했다. 검사 항목이 꽤 많았고 옆으로 옆으로 옮겨가면서 바로바로 검사할 수 있었다. 검사를 어느정도 하고 매니저? 코디네이터? 같은 분과 상담을 하게 된다. 아마도 이때 입질이 오는 사람과 안오는 사람을 어느정도 구별하고 추가 검사를 하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산동? 검사?인가를 한 것 같다. 눈물량과 먼가 동공을 크게해서 추가 확인을 한 것 같다. 이걸 하고나서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기가 꽤 힘들었다. 아마도 동공? 같은 것이 커지면서 빛이 엄청나게 쎄 보인다.

 

라식 사전 검사
굴절률을 표시한 차트

 인터넷을 많이 찾아보지 않았고, 당연한 것이지만 난시나 근시가 심하지 않아야 했는데, 운이 좋게 평범하게 나온 것 같다. 렌즈 살때 대충 -5 정도로 구매했는데, 평범한가 보다. 매번 주변 사람들은 내가 눈이 나쁜 것처럼 말했는데, 그렇지만도 아닌가보다. ㅎㅎ

각막 두께
각막 두께와 동공 크기를 표시한 차트

아마 대부분이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각막 두께도 운좋게 두꺼운 편이이었다. 인터넷 찾아보면 500 후반이 나오면 라식을 두번도 할 수 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다행이다 ㅎㅎ 동공도 평균보다는 작은 편이어서 빚전짐도 엄청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셨다.

안압등을 표시한 차트

나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평범했던 것 같다. 먼가 "너 라식 해야 해" 로 모두가 말해주는 느낌이었다.

스마일 라식 상담 결과
간단한 설명과 상담 내용

대충 1차 검사를 받으면 이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의사 선생님은 아니고 코디네이터? 정도인 것 같다. 그리고 대충 설명을 해주신다. 나 같은 경우에는 각막 두께도 두껍고 근시도 심하지 않아서 라식,라섹, 스마일 라식 뭐든 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하셨다. 원래부터 스마일 라식을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가격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코멘트가 있었다. 

아마도 40대 이기 때문에 노안에 대한 코멘트 같다. 완전 교정하면 1.0이상으로 하고, 지금 안경쓴 수준으로 하면 노안이 천천히 올 수 있다. 그리고 노안 라식을 하면 먼가 더 적응력이 빠르시다고 했다. 먼가 짝짝이로 해서 근시와 원시를 한쪽씩 갖게 하는 것 같은데, 그냥 무서웠다. 

 

수술을 하기 전까지 정하면 된다고 해서 우선 집에 가서 생각하기로 했는데, 생각해보면 엄청 중요한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생각없이 수술대까지 가게 되었다. 이게 수술하러 가면 아무 생각이 안난다.

 

수술할 것 같은 입질이 와서 그런지 추가로 검사를 했다.

 

눈물량 검사 및 산동 검사를 했다. 눈물량은 적어서 이미 건조증이 있다고 했는데, 잘 느끼지 못해서 먼가 수술해도 걱정이 없을 것 같았다. 산동 검사 정도를 해야 아마도 의사 선생님과 상담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이가 40대라 그런지 노안 검사?도 했다. 몰랐는데 내가 +0.25 정도는 약간 있다고 했다. 아마 심한 정도는 아니라 느끼지는 못했나보다. 그리고 0.7과 1.0으로 맞춰서 어떠냐고도 물어보셨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 별 느낌이 없었다.

수술 전후 관련 주의사항

의사 선생님을 만나면 추가로 먼가 보신다. 아마 각막의 지형도? 등을 추가로 보신 것 같다. 그러면서 지금 라식은 안해도 되는데, 눈에 염증? 같은게 있으셔서 그런 치료 하시라고 했다. 먼가 믿은직스럽게 말씀하셔서 이 분에게 라식 받아야지 하고 생각했고, 나가면서 선생님 성함을 듣고 가격을 계산해봤다. ㅎㅎㅎㅎ

 

4.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한다면,


라식 전으로 다시 돌아가라고 한다면, 여러가지를 좀 더 알아보고 생각했을 것 같다. 40대이기에 사실 더 신중했어야 했다. 다시 돌아간다면 3군데 정도 더 이야기를 들어보고 40대에 부작용 등에 대해 좀 더 들어볼 것 같다. 그리고 노안 라식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안경을 0.7 1.0 같이 짝짝이로 강제로 맞춰서 1~2주 생활도 해봤을 것 같다. 뭐 이미 수술했는데 이런 이야기 하면 뭐하지 하지만 한번 손을 되면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진짜 생각을 많이 해봐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노안에 대해서 좀 더 잘 알아봤어야 했다. 노안이 가까운거 좀 잘 안보이는 것만 있는게 아니라 침침해지는 것도 있고 그래서 어두울때 느낌이 묘한 것도 같이 있는 것 같다. 가서 질문해야 하는데 검사하고 수술 받게되면 먼가 정신이 없고 아무생각이 갑자기 안난다. 그래서 진짜 잘 조사하기를 바란다. ㅎㅎㅎㅎ 난 실패 후기만 맨날봐서 다른 생각을 못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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